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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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첫승' 두산 마야, SK전 4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4.08.19 20:43 / 기사수정 2014.08.19 20:43

임지연 기자
두산 마야가 첫승 수확에 실패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두산 마야가 첫승 수확에 실패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유네스키 마야가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을 마쳤다. 

마야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열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총 107구를 던지며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부터 공 30개를 던지며 고전했다. 마야는 SK 톱타자 조동화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김성현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로 조동화를 3루까지 보냈다. 순식간에 만들어진 무사 3루. 마야는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탈하게 내줬다.

마야는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에 몰렸으나 박정권과 김강민을 연속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마야는 2회에도 선두타자 나주환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뒤 임훈의 땅볼과 2루 견제 미스로 3루까지 보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마야는 1사 3루에서 정상호와 조동화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두 타자를 상대할 때 모두 커브가 주효했다.

4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도 무너지지 않았다. 마야는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맞은 뒤 후속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여기에 임훈에게 중전안타까지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서 마야는 SK 9번 정상호를 상대로 커브를 던져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냈다. 마야는 홈으로 공을 뿌려 3루주자 김강민의 득점을 막았다. 공을 이어받은 양의지는 1루로 뿌렸고 순식간에 더블 플레이를 완성했다. 마야는 후속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패전 위기에서 등판을 마무리했다. 5회초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2-1에서 시작한 5회. 선두타자 김성현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게 실점의 빌미가 됐다. 무사 1루에서 마야는 후속 최정에게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1,3루에서 마야는 후속 이재원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줬다. 그 사이 3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았고, 두산 1루수 칸투의 폭투 때 최정까지 홈을 밟아 2점을 내줬다. 

결국 마야는 후속 박정권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오현택에게 넘겼다. 오현택이 SK 6번 김강민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았고, 승계주자 박정권이 홈을 밟았다. 마야의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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