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로부터 4개월 축구 활동 정지 처분을 받았던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15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가 마침내 FC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클럽 레온(멕시코)과 2014 감페르컵을 치른다. 감페르컵은 바르셀로나의 창립자인 호안 감페르를 기리는 경기로 프리시즌에 열리는 친선경기다.
비공식경기인 만큼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수아레스의 출전을 예고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4개월 축구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던 수아레스는 CAS(스포츠중재재판소)의 감면으로 팀 훈련과 비공식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지난주부터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수아레스는 감페르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수아레스의 출전으로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MSN 스리톱(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이 처음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리오넬 메시는 일찌감치 팀에 합류해 몸을 만들었고 브라질월드컵에서 요추 골절 부상을 당했던 네이마르도 지난 12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감페르컵 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조합은 수아레스의 징계가 끝나는 10월26일까지 약 2달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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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