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 타이거즈 소방수 오승환이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7-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지난 12일 요미우리전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28세이브째를 올렸다. 이 기록으로 오승환은 1998년 벤 리베라가 올린 한신 역대 외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27세이브)를 갈아 치웠다. 앞으로 오승환이 써내려가는 세이브는 새로운 기록이 된다.
이틀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이데 쇼타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후속 구로바네 도시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한신 우익수 후쿠도메 코스키의 호수비가 곁들여졌다. 2아웃을 잡은 오승환은 시라사키 히로유키를 1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7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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