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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십자인대 부상…시즌 절반 못뛴다

기사입력 2014.08.15 12:24 / 기사수정 2014.08.15 15:07

김형민 기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하비 마르티네스  ⓒ AFPBBNews = News1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하비 마르티네스 ⓒ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개막 전부터 비상이 걸렸다. 하비 마르티네스 없이 시즌 절반을 보내야 할 위기에 놓였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15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면서 "뮌헨은 한 해의 절반을 마르티네스 없이 소화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무리한 슈팅 시도가 불상사를 불렀다.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전반 중반 마르티네스는 공격에 가담해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순간 왼쪽 무릎이 마르셀 슈멜처의 오른쪽 팔꿈치와 충돌했고 고통을 호소하면서 그라운드에 누웠다.

뮌헨은 즉각 교체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 마르티네스를 빼고 단테 봄핌을 투입해 스리백 수비라인을 재정비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부상과 어수선한 경기력 끝에 뮌헨은 도르트문트에게 0-2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마르티네스는 6개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마르티네스는 "물론 나는 너무도 슬프다"면서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나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화려한 복귀를 다짐했다.

마르티네스의 이탈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 구상도 빨간불이 켜졌다. 당초 이번 시즌 스리백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르티네스를 중심축으로 활용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당분간 이러한 계획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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