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이 이종혁에 대해 언급했다. ⓒ MBC 방송화면
▲ 라디오스타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배우 임형준이 이종혁의 대학시절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했다.
이날 임형준은 "종혁이가 학교 다닐 때는 돈이 없는 아이로만 생각했다"며 "대학생들이 하루에 만 원은 가지고 다녔다. 밥을 사먹어야 되니까"라며 "근데 이종혁은 차비 이천원만 들고 다녔다. 항상 지금의 제 표정이고 눈가가 촉촉했다"고 이종혁의 대학시절에 대해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가 "나름 강남 8학군일텐데"라며 놀라워했고, 임형준은 "그게 의외였다. 이종혁이 강남권에 살았는데 어머님이 엄하셔서 차비만 가지고 다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임형준은 "그런데 지금은 김수로보다 이종혁이 더 리더다. 전엔 이끌려다니는 친구였는데 지금은 어디서든 당당하다"며 "먼저 골프장에 가자고 한다. '가자 왜 그래'라고 말하면서 '돈 없어'라고 말하기 직전까지 몰아세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시간은 되잖아' 이게 쐐기다. '너 스크린은 잘 가더니 골프장은 왜 안 가냐'고 집요하게 묻는다"며 "종혁이를 전엔 안 피했는데 요즘 좀 피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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