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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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갈길 바쁜 롯데 5연패 빠뜨리며 '2연승'

기사입력 2014.08.13 22:1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이 갈 길 바쁜 롯데를 연이틀 울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롯데와의 2연전을 모두 챙기며 시즌전적 58승1무39패로 3위 NC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반면 4위 수성 위기에 놓인 롯데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전적 44승1무50패.

선취점은 롯데가 얻었다. 롯데는 넥센 '에이스' 밴헤켄을 상대로 1회와 2점을 뽑아냈다. 1회 정훈이 3루타를 때려 만든 찬스서 전준우의 적시타가 터졌고, 계속된 기회에서 최준석이 2루타를 때려 전준우까지 홈에 불러들였다.

그러자 넥센은 곧바로 이어진 2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문우람과 박동원, 서건창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만회한 이택근의 내야 땅볼 때 박동원이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서 넥센은 안태영의 적시타와 강정호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5-2를 만들었다. 롯데는  2회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경기 내내 끌려갔다. 

9회 희비가 갈렸다. 넥센이 추가점을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병호의 몸에 맞는 공, 강정호의 볼넷,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서 박헌도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문우람의 적시타까지 터져 8-5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반면 선발 홍성민이 무너지면서 롯데는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9회 한 점 뒤진 상황임에도 마무리 김승회를 올리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추가점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17승을 챙겼다. 밴헤켄은 14연승 선발승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타선에서는 강정호가 시즌 33호 홈런을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문우람도 3안타 경기를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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