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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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서현진 "처음으로 두 남자에게 사랑받는 역할"

기사입력 2014.08.12 14:41 / 기사수정 2014.08.12 14:41

박지윤 기자
배우 서현진과 유인영이 '삼총사' 제작발표회에 입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배우 서현진과 유인영이 '삼총사' 제작발표회에 입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삼총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제작발표회에는 김병수 감독, 송재정 작가, 이진욱, 양동근, 정용화,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이 참석했다.

극 중 강빈 역을 맡은 서현진는 "줄곧 사극을 해와서 다시 사극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며 "하지만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많은 주위 분들이 '같이 해보면 정말 좋을거다'고 추천해 주셔서 고민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현진은 자신이 맡은 '강빈'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강빈은 제가 해왔던 역할 중에 가장 사랑스럽고 여성스럽고 왈가닥인 면까지 갖고 있는 역할이다"며 "그동안 저도 모르게 틀에 박힌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작가님과 감독님이 많이 잡아주셔서 많이 사랑스럽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음으로 두 남자에게 사랑받는 역할이다"며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현진은 소현세자의 아내이자 박달향(정용화 분)의 첫사랑인 강빈 역으로 분해 씩씩한 조선시대 신여성이지만, 낯선 궁에서 조금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연기한다.

드라마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조선 낭만 활극이다.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2013)으로 드라마계의 새 바람을 일으킨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감독이 함께 하는 세 번째 작품으로, '삼총사'의 낭만적 픽션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역사를 적절히 조화시켜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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