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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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코레이아, 첫 선발 등판서 승리 투수 기쁨

기사입력 2014.08.12 11:25 / 기사수정 2014.08.12 11:25

나유리 기자
코레이아 ⓒ MLB.com
코레이아 ⓒ MLB.com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로 이적한 케빈 코레이아가 첫 등판에서 승리를 챙겼다.

코레이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다저스-미네소타의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했다. 폴 마홀름의 부상으로 다저스가 내린 결단이다.

코레이아는 다저스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이날 애틀랜타를 상태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최종 기록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승리투수.

1회말 에밀리오 보니파시오-토미 라 스텔라-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애틀랜타의 1,2,3번 타순을 공 7개로 처리한 코레이아는 2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3회에도 호투는 계속됐다. 크리스 존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B.J 업튼과 훌리오 테헤란을 연속해서 3루 땅볼로 처리하며 3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타자들은 코레이아의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고, 잘 맞은 타구도 야수에 잡혔다.

타순이 한바퀴 돈 4회 선두타자 보니파시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페냐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프리먼에게 볼넷을 내준 코레이아는 위기를 자초했다. 앙이어 업튼과의 8구 승부 끝에 적시타를 허용해 0-1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제이슨 헤이워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에반 게티스를 좌익수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실점 없이 4회를 종료했다.

5회에도 1사 후 업튼에게 초구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땅볼로 처리한 코레이아는 6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이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그리고 다저스 타선이 6회초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1타점 적시타와 칼 크로포드의 내야안타, 저스틴 터너의 땅볼로 3점을 얻어내며 코레이아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물러날 수 있었다.

타선에서도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다. 9번타자로 출전한 코레이아는 2타수 2안타로 매 타석 안타를 때려내며 맹타를 휘둘러 공격을 상위 타선으로 연결시켰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6-2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승을 질주했다. 코레이아에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1이닝 무실점)-제이미 라이트(1이닝 무실점)가 리드를 지켰고, 9회말 등판한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1실점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타선에서는 3안타를 때려낸 칼 크로포드를 비롯해 야시엘 푸이그(4타수 2안타), 애드리안 곤잘레스(5타수 2안타) 그리고 코레이아(2타수 2안타)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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