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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마이어 클래식 3R 단독 선두…시즌 2승 눈앞

기사입력 2014.08.10 09:09

조영준 기자
2013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2013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지난 6월에 열린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박인비는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박인비는 후반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LPGA에 데뷔한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박인비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박인비와 이미림은 챔피언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펼친다.

11언더파 202타를 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단독 3위에 올랐다. 양희영(25)은 6언더파 207타를 써내며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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