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이하 여자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0세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에게 아쉬눈 패배를 당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멍크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 U-20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1-2로 패했다.
이로써 1무 1패가 된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남은 멕시코와의 3차전에 대한 부담감도 생겼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코트니 니케가 과감한 슈팅을 연결해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나이지리아의 공세는 계속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특유의 피지컬, 공격 축구로 대표팀을 긴장시켰다. 그 사이 한국은 최전방 이금민과 장슬기 투톱을 앞세워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패스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좋은 찬스를 잡는 데 번번히 실패했다.
전반 36분 추가 실점했다. 치넨두 이에주오가 대각선 방향으로 때린 논스톱 슈팅이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절묘하게 날아간 슈팅에 민유경 골키퍼도 몸을 날려봤지만 막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전부터 반격에 나선 대표팀은 후반 27분 김소이가 왼발 중거리포로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 막바지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지만 결국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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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