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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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전혜빈, 이준기 원망 "원수 딸인 내게 차가웠어야지"

기사입력 2014.08.07 23:01 / 기사수정 2014.08.07 23:01

'조선총잡이' 전혜빈이 이준기에게 사죄했다. ⓒ KBS 방송화면
'조선총잡이' 전혜빈이 이준기에게 사죄했다. ⓒ KBS 방송화면


▲ 조선총잡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전혜빈이 이준기를 원망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14회에서는 최혜원(전혜빈 분)이 박윤강(이준기)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혜원은 우연히 포졸들에게 쫓기고 있는 박윤강을 발견했다. 최혜원은 박윤강을 숨겨줬다. 박윤강은 고마움을 표한 뒤 바로 돌아서려고 했다. 최혜원은 그런 박윤강에게 "살아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마지막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라고 국문장에서 거짓 증언을 한 일에 대해 사죄했다. 

하지만 박윤강은 냉랭했다. 최혜원은 "용서 바라는 거 아니다. 윤강 도련님은 난생처음 가슴에 품은 사람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버렸지만. 제 마음은 진실했다"며 박윤강을 향한 사랑만큼은 거짓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박윤강은 "사과하고 용서하고 그런 일은 우리 사이에서 무의미하다. 당신은 결국 아버지를 선택했다. 난 언제나 당신 아버지를 죽일 사람이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최혜원은 "왜 절 구하셨느냐. 왜 자꾸 친절 베푸셨느냐. 저는 원수의 딸이다. 그럼 좀 더 차가우셨어야 한다"고 원망의 눈빛으로 박윤강을 쳐다봤다.

박윤강은 "접장의 마음 얻으려고 한 적 없다"며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고 했다. 최혜원은 박윤강이 단 한 번도 자신을 여자로 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눈물을 쏟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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