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말복 맞이 팥빙수 이벤트…무더위 녹였다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MBC '무한도전'이 MBC 상암 신사옥 앞 광장에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직접 팥빙수를 만들어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무한도전' 멤버 6인은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앞 광장에서 수동 팥빙수로 지나가는 시민과 직장인들에게 깜짝 팥빙수를 선사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직장인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함과 웃음까지 선사하는 자리였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7일 "상암 신사옥으로 옮기고서 처음으로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였는데 반응이 좋다"며 "시민들과 소통하기 좋은 공간이 생긴 만큼 앞으로도 촬영에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무한도전'팀에게 팥빙수를 받은 최미란 씨는 "정준하씨가 제가 임산부라고 뱃속 아기 몫까지 두 그릇을 줬다"며 웃음 지었다. 출연자 하하씨가 올린 SNS글을 보고 송파구에서 찾아왔다는 김승훈(15) 학생은 "무한도전 팬이라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어서 부모님을 졸라 멀리서 왔다"라며 "팥빙수도 맛있고 MBC 건물도 너무 멋있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MBC 상암 신사옥을 구경하러 왔다는 강지은(27) 씨는 "방금 MBC를 구경하고 팥빙수까지 받았는데, 최신식 방송시설에 깜짝 놀라고, 광장에서 무도 멤버까지 만나서 또 한번 놀랐다. 또 놀러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MBC 상암 신사옥은 최신 방송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시청자들이 직접 방송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시민들을 위한 광장도 갖추고 있다.

장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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