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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9회 쐐기포' NC, 역대 7번째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승리

기사입력 2014.08.06 17:54

신원철 기자
NC 이호준 ⓒ 엑스포츠뉴스 DB
NC 이호준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가 역대 7번째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승리를 챙겼다. 롯데를 꺾었다.

NC 다이노스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5일 사직구장 조명탑 고장 문제로 서스펜디드 게임 선언이 나온 뒤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양 팀 선발이 5회를 채우지 못하게 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많았던 경기에서 NC가 어렵사리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중단된 5회초 2사 1루(주자 박민우) 김종호 타석에서 경기가 속개됐다. 대타로 나선 권희동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때 박민우가 득점하면서 1-1 균형이 깨졌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이호준이 시즌 18호 홈런을 치면서 3-1이 됐다. 

NC는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민호의 활약이 컸다. 위기 속에서도 실점 없이 2이닝을 책임졌다. 이민호는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황재균과 전준우, 강민호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1사 3루에서 까다로운 타자 손아섭과 정훈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8회 1사 만루에서는 김진성이 강민호를 삼진, 박기혁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리드를 지켰다. 

5일 등판했던 양 팀 선발투수들은 잘 던지고도 승리 투수가 될 기회를 잡을 수 없게 됐다. NC 태드 웨버가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롯데 장원준이 4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역전 주자를 남기고 교체된 장원준이 패전투수가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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