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바를 맞추는 이색 도전에 나선 구자철이 성공한 뒤 동료들과 좋아하고 있다 ⓒ 분데스리가 공식TV 화면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26·마인츠)이 이색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분데스리가 공식 TV는 5일(이하 한국시간) 18개팀들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크로스바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편의 주인공은 마인츠였다. 마인츠 대표로 5명의 선수들이 나서 크로스바 맞추기에 도전했다.
구자철도 여기에 포함됐다. 구자철은 오카자키 신지(29·마인츠) 등과 함께 5명의 대표 선수로 뽑혔다. '크로스바 챌린지'는 분데스리가 18개팀들이 돌아가면서 릴레이로 크로스바 맞추기를 시도해 순위를 매기는 이벤트성 게임이다. 현재까지 1위는 4번을 맞춘 호펜하임이 자리하고 있다.
방식은 한 명당 세 번씩 기회가 주어진다. 5명의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차고 총 15번의 시도 중 크로스바를 맞춘 횟수를 계산한다.
이날 마인츠는 킥에 난조를 보였다. 유이하게 크로스바를 맞춘 이들은 구자철과 오카자키였다. 구자철이 가장 먼저 크로스바를 맞추는 감격을 누렸다. 두 번때 시도에서 구자철의 발을 떠난 공은 크로스바 윗부분을 때렸다. 성공을 확인한 구자철은 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이어 마인츠는 오카자키가 크로스바 공략에 성공해 총 2회를 기록했다.
순조로운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구자철은 오는 24일 SC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