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8:20
경제

'두 도시 이야기' 공연취소 사태에 사과문…"공연계 어렵다"

기사입력 2014.08.05 14:07 / 기사수정 2014.08.05 14:31

조재용 기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공연취소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 비오엠 코리아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공연취소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 비오엠 코리아


▲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대표 최용석 씨가 지난 공연취소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두 도시 이야기'는 29일 8시경 출연진 대신 무대에 오른 비오엠코리아 대표 최용석 씨가 "오늘 공연을 올릴 수 없게 됐다. 내일 오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관객들은 공연을 보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비오엠코리아는 30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7월 29일 화요일 8시 두도시이야기 공연취소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과문 이미지를 게재했지만 이후 그와 관련한 어떠한 공지도 없어 궁금증이 커져갔다.

'두 도시 이야기' 최용석 대표는 2일 제작사인 비오엠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공연취소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월29일 오후8시 공연 취소와 관련 늦게나마 다시 한번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뗀 그는 "관객들에 제일 먼저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으나, 이보다 이후 공연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더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기에 지난 수일간 동분서주했다"며 머리숙여 사과의 말을 전했다.

최 대표는 "지금 현재 상황은 오케스트라에 대한 미지급금이 지급되었으나 일부 배우들에 대한 미지급금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관객들에게 불편을 드려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모아 마지막 공연까지 문제 없이 공연을 지속했다"며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최근 공연계가 어렵다는 말은 사실이다. 올해는 더욱이 많은 사건 사고로 공연흥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그러나 무대를 지키고 있는 저희와 같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셨으면 한다.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두 도시 이야기'는 6월 25일 막이 올라 공연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지난 3일 모든 공연을 마무리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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