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동원과 송혜교.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송혜교가 강동원과 한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이재용 감독과 배우 송혜교, 강동원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솔직담백한 후일담을 나눴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송혜교는 "문제가 없었다"며 "4년 전에 '러브 포 세일'이라는 작품을 함께 찍었고 이 후로도 친분 유지를 잘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그동안 사적으로만 만났기에 강동원씨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몰랐다"며 "함께 작품에 출연해보니 자기가 맡은 캐릭터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제가 놓친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줬다. 사적으로 만났을 때보다, 일적으로 만나니 더 멋있다"고 고백했다.
송혜교와 강동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33살의 어린 부모를 연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송혜교는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고 열 일곱에 아이를 낳은 당찬 엄마 '미라'를, 강동원은 철부지 아들 바보 '대수'를 연기한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9월 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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