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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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리오단, 넥센전 첫 승 도전 실패 '7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4.08.02 19:57 / 기사수정 2014.08.02 19:58

신원철 기자
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코리 리오단이 넥센전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리오단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한 리오단은 이날 7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넥센전 3번째 등판(2경기 2패)에서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서건창과의 승부에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2번타자 이택근에게 던진 초구가 좌전 적시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유한준과 박병호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앞두고 강정호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점수는 0-3까지 벌어졌다.

리오단은 2회 삼자범퇴에 이어 3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3루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LG 야수들의 중계 플레이가 어설펐다. 우익수 채은성의 송구가 2루수 박경수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이 실수가 전화위복이 됐다. 1루수 정성훈의 송구를 받은 포수 최경철이 3루와 홈 사이에서 서건창을 잡았다. 리오단은 이택근과 유한준을 범타 처리하고 3회를 마쳤다.

4회와 5회는 병살타가 하나씩 나오며 위기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1사 1루에서 김민성에게, 5회 무사 1루에서 문우람에게 병살타를 끌어냈다. 유격수 황목치승의 수비가 좋았다.

리오단은 6회 서건창과 이택근을 잡아냈다. 2사 이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병호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점수는 0-4가 됐다.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리오단은 8회 공을 윤지웅에게 넘겼다. 7회까지 투구수는 109개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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