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명량'은 개봉 첫 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68만 명)을 시작으로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 신기록(86만 명), 최단 100만 돌파 기록(2일), 최단 200만 돌파 신기록(3일)을 수립하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웠다.
그리고 오늘(2일) 오후 12시 30분, 개봉 4일 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명량'은 역대 최단 기간 300만 돌파 신기록을 수립, 개봉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는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역대 최단 기간 신기록이며 그간 타이를 기록한 작품도 없다. 종전에는 '설국열차'(935만), '트랜스포머 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군도:민란의 시대' 가 나란히 '명량'보다 하루 늦은 5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명량'은 '괴물'(6일), '도둑들'(6일), '변호인'(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1일)까지 천만 영화들을 능가하는 흥행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 앞으로의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61분의 해양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며 류승룡이 일본군을 이끌고 나선 용병 장수 '구루지마'로 분한다. 2011년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5세 관람가. 절찬 상영중.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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