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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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꽃청춘' 순수+발칙한 어른아이 떴다 (종합)

기사입력 2014.08.01 22:54 / 기사수정 2014.08.01 23:22

김승현 기자
꽃보다 청춘 ⓒ tvN 방송화면
꽃보다 청춘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절친과 함께 여행을 간다는 것에 40대 감성 뮤지션들은 '아이처럼' 들떴다.

1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에서는 남아메리카 페루로 향하는 윤상, 유희열, 이적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40대 삼총사와 사전모임을 가졌고 당일 페루행을 통보했다. 제작진이 계획한 콘셉트는 맨몸으로 페루에 던져 놓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접하고 경악한 세 사람은 필수품을 챙기는데 바빴다.

페루로 가는 기내에서 이들은 가족, 철학 등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현지 여성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동안 유희열은 먼저 대비하는 모습으로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이적은 유창한 영어로 택시비 흥정에 성공했지만 거스름돈이 없다고 잡아 떼는 택시 기사의 변심에 혀를 내둘렀다.

숙소에 들어서도 주인과 대화가 통하지 않았고, 문을 잠그고 운영하는 슈퍼마켓에 낯설어 했다. 가을 날씨가 한창인 페루에서 유희열은 찬물 샤워에 고생했다.

페루에서 맞이한 첫 아침, 유희열은 커플과 한방을 쓰고 있는 나 PD에게 일어나라고 재촉하는 등 신난 표정을 지었다. 곧 이어 나 PD는 유희열이 신용카드를 몰래 가져온 것을 파악했고, 이들의 뻔뻔한 '나쁜 짓'은 적발됐다.

재래시장 구경을 마친 뒤 화장실에 민감함을 고백한 윤상. 그리고 그러한 그를 배려하는 유희열과 이적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윤상과 이적의 갈등이 있었고 위기가 닥쳐왔다. 2회 예고편에서 이적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갈등의 봉합 여부에 궁금증을 유도했다.

20년지기 절친이지만 단 한번도 함께 여행을 가지 못한 이들은 진부한 멤버라고 디스하면서도 내심 페루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젊음을 함께한 이들은 서로를 든든하게 여겼다. 결단력 있는 '유희견' 유희열을 위시로 '산적' 이적, '테리우스' 윤상까지 순수하고 발칙한 청춘들의  본격적인 페루 여행은 시작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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