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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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섹시 달팽이신 '분장까지 했던 이유는?'‏

기사입력 2014.08.01 14:59 / 기사수정 2014.08.01 15:01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의 섹시 달팽이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의 섹시 달팽이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달팽이신에서 분장까지 했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0회에서는 사랑을 확인한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의 애정행각이 최고조에 달하며 미영에게 스킨십을 자제하는 건의 모습이 담겼다.

장혁은 하루하루 미영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밤이면 '음란건'으로 변신했다. 그는 냉수 마찰을 하며 "차가워져야 돼. 차가워져야 돼. 그 놈이 나타난다 말이야"라고 하는가 하면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가 "내 안에 또 다른 나인 야수가 있어요. 달팽이는 섹시해. 달팽이는 달달해. 달팽이를 보면 타올라요"라며 욕정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냉수 마찰신'과 '섹시 달팽이신'이 전파를 타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이 장면을 편집한 '플짤' 영상이 게시되기도 했다. 장혁이 정신과를 찾아가 고백하는 장면에서 '배트맨'에 등장하는 조커를 연상케 하는 분장이 눈에 띄었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은 "장혁의 '섹시 달팽이신'에서는 이전 4회에 등장했던 '달팽이신'에 있던 다크서클 외에 추가된 분장이 있었던 것이 맞다. 입꼬리를 그린 분장이 조커를 연상케 한 듯하다. 이는 미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뒤 점차 성격이 바뀌고 있는 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이 날 촬영에서 장혁은 촬영 중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을 정도로 감정에 몰입해서 촬영을 했다. 이전에는 달팽이를 두려워하며 울부짖었다면 이제는 달팽이를 사랑하게 돼 충격에 빠진 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청자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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