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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구자철, 결승골 도움…유로파 예선 승리

기사입력 2014.08.01 10:15

김형민 기자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구자철이 박주호와 함께 자체 연습경기에 임하고 있다 ⓒ 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한 구자철이 박주호와 함께 자체 연습경기에 임하고 있다 ⓒ 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마인츠)의 기지개가 시작됐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코파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에 출전해 결승골을 도우며 마인츠의 1-0 승리에 앞장 섰다.

이로써 시즌을 앞두고 구자철은 한층 물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 영국 버튼 알비온과의 친선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구자철은 중요한 유로파리그 예선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카스퍼 율만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자리는 왼쪽 날개였다. 마인츠는 이날 오카자키 신지를 원톱으로 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구자철은 공격 2선에 유누스 말리 등과 위치해 지원사격했다. 박주호도 왼쪽 풀백으로 나서 공수를 오갔다.

프리시즌 기간동안 발을 맞춰왔던 선발 라인업은 유기적으로 가동됐다. 자연스레 주도권도 쉽게 쥘 수 있었다. 득점은 전반 45분에 나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구자철이 머리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오카자키가 뛰어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는 여러 선수를 바꾸며 체력을 안배했다. 코리안 듀오들도 휴식을 부여받았다. 후반 25분 박주호가 나온 데 이어 후반 33분에는 구자철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홈에서 승리를 챙긴 마인츠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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