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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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결승포' 넥센, 한화 잡고 4연승

기사입력 2014.07.30 21:45 / 기사수정 2014.07.30 23:30

나유리 기자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DB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전에 이어 최근 4연승을 달린 넥센은 시즌 전적 52승 1무 34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삼성과는 5경기차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시즌 53번째 패(31승 1무)를 추가하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넥센은 첫 공격인 1회말 가볍게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2번타자 이택근은 한화 선발 김혁민을 흔드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혁민의 142km/h짜리 직구 초구를 노린 이택근은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추가점은 2회말에 나왔다. 1사 후 문우람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고, 박동원과 서건창이 연속해서 장타를 때려내며 1점을 더 추가했다.

4-0으로 앞서던 넥센은 한화 김회성과 최진행의 솔로포 2방으로 4-2까지 추격을 당했으나 이어진 4회말 만회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재치있는 번트안타로 1루를 밟았고, 이택근의 우중간 3루타로 홈인에 성공했다. 3루에 있던 이택근은 유한준의 내야땅볼때 득점해 점수차를 6-2, 4점차까지 벌렸다.

이날 넥센 선발 문성현은 102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 3피안타(2홈런) 3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사이클링 히트'에서 2루타 한개만 모자랐던 이택근(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비롯해 서건창과 박동원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 선발 김혁민은 1⅓이닝 4피안타(2홈런) 1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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