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S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코튼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AS로마에게 0-1로 패했다.
이날 레알은 주요 선수들이 일부 복귀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가레스 베일이 여전히 공격 선봉으로 나섰고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켰다. 파비오 코엔트랑,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격 일변도로 나선 레알은 결국 후반 프란체스코 토티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경기력은 좋았다"고 분석하면서 "측면에서부터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 빠른 공격력도 보여줬다. 결과에 만족하지 않지만 우리가 노력했다는 부분은 올바른 방향이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로마에 패한 레알은 오는 3일 맨유와 일전을 벌인다. 관심은 호날두로 향한다. 최근 팀에 합류해 부상에서 회복한 호날두가 친정팀을 상대할 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그는 오늘 두 번의 훈련에 모두 참여했고 잘 소화해냈다"면서 "앞으로 팀 훈련에도 문제 없이 참여할 것이다. 맨유를 상대로 출전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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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