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시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가 5연패를 힘겹게 끊었다. 황재균이 연장 11회 결승 솔로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타이밍만 맞으면 좋은 타구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으로 흘러가던 연장 11회, 1사 이후 황재균이 LG 신재웅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선발 등판한 쉐인 유먼도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7월 이후 가장 좋은 경기를 했다.
김시진 감독은 경기 후 "나보다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했을 텐데 잘 싸웠다. 유먼이 최근 들어 가장 잘 던졌다. 옥에 티라면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었던 것인데 보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황재균에 대해서는 "풀스윙하는 선수라 타이밍만 맞으면 좋은 타구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LG와 승차도 3.5경기로 벌렸다. 김 감독은 "승차는 신경 쓰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롯데는 월요일인 2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11차전을 벌인다. 롯데 선발은 크리스 옥스프링, LG 선발은 신정락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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