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완봉승' 다저스, SF 꺾고 선두 탈환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완봉승에 힘입어 선두 재탈환 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커쇼의 힘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한 커쇼는 9이닝동안 단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 허용한채 7개의 탈삼진을 빼앗으며 완봉승을 거뒀다. 그레고 블랑코와 마이클 모스에게 맞은 안타가 유이했다.

타선도 커쇼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4회초 핸리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다저스는 5회초 후안 유리베의 1타점 적시타, 6회초 칼 크로포드와 맷 켐프의 연속 안타로 4-0으로 도망갔다. 7회초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크로포드가 초구에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5타수 3안타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으며 라미레즈와 유리베가 각각 멀티 히트를 올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커쇼의 호투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채 경기를 내줬다. 선발 라이언 보겔송은 6이닝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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