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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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8승' NC, 한화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4.07.23 22:02 / 기사수정 2014.07.23 22:1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47승(33패)째를 챙겼다. 반면 5연승을 노리던 한화는 선발 이태양과 후속 라이언 타투스코가 흔들리면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시즌전적 29승1푸48패로 최하위다.

NC는 한화 선발 이태양을 두들겼다. 1회 이종욱이 안타를 때리고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찬스에서 에릭 테임즈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에는 한화 포수 정범모의 송구 실책 때 3루주자 손시헌이 홈을 밟았다. 또 3회에는 이태양의 보크 때 3루주자 이종욱이 홈을 밟아 3점째를 만들었다.

5회 한 점을 추가해 4-1로 앞서가던 NC는 한화의 두 번째 투수 타투스코도 두들겼다. 7회초 1사 2루에서 테임즈의 투런포가 터졌다. 이어 이호준의 우월 솔로포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8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한편 2회 펠릭스 피에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8회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정근우, 김경언, 김태완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이어 9회 이학준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긴 어려웠다.

NC 선발 찰리는 6⅔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6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8승째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이종욱이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테임즈(2안타)와 손시헌(2안타) 권희동(3안타)도 힘을 더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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