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이태양이 후반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태양은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실점(3자책)했다. 총 95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5월부터 본격 선발진에 합류한 이태양은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 한화 선발 마운드의 태양으로 떠올랐다. 이태양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차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의 후반기 첫 경기 모습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이 남았다. 이태양은 많은 피안타를 얻어맞았다. 동료들도 아쉬운 수비로 이태양을 도와주지 못했다. 이태양은 1회 1사후 이종욱을 안타, 나성범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위기에서 이태양은 후속 에릭 테임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1사 후 손시헌과 권희동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이어 포수 정범모의 송구 실책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허용했다.
3회에도 실점했다. 이태양은 2사 3루에서 포크로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태양은 4회를 실점 없이 틀어막았으나, 5회 박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맞은 1사 1루에서 나성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4점째 실점했다. 이태양은 테임즈를 삼진, 이호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5회를 마쳤다. 이태양은 팀이 1-4로 뒤진 6회부터 마운드를 라이언 타투스코에게 넘겼다.
한편 한화는 7회초 현재 1-7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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