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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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vs최용수, 1년 만에 리턴매치…FA컵 8강 충돌

기사입력 2014.07.22 17:52

조용운 기자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FA컵 8강전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 부산 윤성효 감독(왼쪽)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FA컵 8강전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 부산 윤성효 감독(왼쪽)과 서울 최용수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앙숙이 무대를 바꿔 또 만난다. K리그 클래식 대표적인 천적 관계 윤성효 감독과 최용수 감독이 FA컵 8강에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4 하나은행 FA컵 8강전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K리그 클래식부터 챌린지, 내셔널리그, 대학팀까지 고루 8강을 구축하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됐다.

추첨 결과 부산 아이파크와 FC서울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두 팀의 객관적인 전력 차가 분명함에도 윤성효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천적 관계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윤성효 감독은 수원 삼성 사령탑 시절부터 최용수 감독에게 유독 강했고 부산으로 적을 옮긴 후에도 어느 정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지난해에도 FA컵 8강에서 만나 윤성효 감독의 부산이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던 이력이 있어 1년 만에 리턴매치에 큰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전북 현대와 성남FC, 상주 상무 등 K리그 클래식 팀들은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 확정됐다. 전북은 강릉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성남은 유일한 대학팀인 영남대와 만난다. 상주는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기억이 있는 강원FC를 상대하게 됐다.

※ 2014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8/13, 왼쪽이 홈팀)

부산 아이파크-FC서울

성남FC-영남대

전북 현대-강릉시청

상주 상무-강원FC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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