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에서 안선영이 자신이 겪은 미스테리한 사건을 이야기 했다.ⓒ mbn
[엑스포츠뉴스=장지영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귀신과 오싹한 하룻밤을 보냈던 일화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될 MBN ‘황금알’ 116회에서는 '기묘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곤 하는 초자연적이고 신비한 일들에 대한 다각적인 토크를 나눈다.
녹화 현장에서는 패널들이 각자 겪은 미스터리 사건들을 앞다퉈 꺼내놔 그 어느 때보다 으스스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안선영은 대학 시절 대만으로 배낭 여행을 갔을 때 귀신과 조우했던 실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호텔에서 자고 있는데 자꾸 누가 제 팔을 꽉 잡았다 놨다 했다. 마치 일어나라고 하는 것처럼…”이라며 “다른 침대에서 자고 있던 친구라고 생각하고 눈을 떴는데, 침대 밑에서 뻗어 나온 하얀 손이 내 팔에 붙어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만의 무시무시한 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겨우 ‘하얀 손 가위’에서 풀려났을 무렵 옆 방 투숙객이 욕실 안에서 제발 노래 좀 그만하라고 항의 전화를 걸었다는 것.
안선영은 “저희 방이 복도 제일 끝이었는데 전화 하신 분은 바로 옆방이었다. 그 사이에 욕실이 있어서 저희 방 욕실 아니면 노래소리가 날 곳이 없었다. 저희는 자고 있었는데…”라고 회상했다.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장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장지영 기자 phoenix0320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