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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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종합] '스테보 결승골' 전남, 리그 2위 도약…수원-울산 승리

기사입력 2014.07.19 21:25

김형민 기자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운 전남 드래곤즈가 성남 일화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전남은 2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지난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좋아하고 있는 스테보와 이현승 ⓒ 엑스포츠뉴스DB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운 전남 드래곤즈가 성남 일화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전남은 2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지난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좋아하고 있는 스테보와 이현승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스테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그 2위까지 도약했다.

전남은 1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서 성남 일화를 2-0으로 눌렀다. 승점 3을 보탠 전남은 승점 30이 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와도 승점은 동률이 됐다.

이날 경기는 화력싸움이 됐다. 스테보와 이종호 콤비를 앞세운 전남은 김동섭, 김태환 등이 나선 성남에 맞섰다. 첫 골은 후반 5분에 터졌다. 주인공은 스테보였다. 현영민의 프리킥을 방대종의 헤딩 슈팅으로 연결돼 골대를 맞췄고 이를 스테보가 재차 밀어 넣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선을 제압한 전남은 후반 25분 스테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쐐기골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송창호는 침착하게 성공시켜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수원에서는 홈팀 수원 삼성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슈퍼매치 패배 아픔을 달랬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양 팀은 5골을 터트리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수원이 승리를 챙겼다. 승점 3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26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게 됐다.

뜨거웠던 골폭풍의 시작은 전반 18분에 벌어졌다. 고차원이 로저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에는 서정진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수원이 더욱 앞서갔다. 4분 후에는 산토스가 한 골을 더 보태면서 수원은 일찌감치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인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6분 이호균이 머리로 만회골을 터트렸고 후반 25분 문상윤이 한 골차로 쫓는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승리는 수원이 가져갔다.

창원에서는 돌아온 김신욱이 울산을 구해냈다.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41분 나온 김신욱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김신욱의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제주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골은 막바지에 모두 나왔다. 후반 44분 에벨톤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복귀골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1분 뒤 드로겟이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서울을 목전에 뒀던 승리를 1분만에 놓치고 말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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