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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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쇼' GS칼텍스, IBK 잡고 컵대회 첫 승

기사입력 2014.07.19 19:03

조용운 기자
19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Together We Can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식전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의 경기, 1세트 24-24로 듀스를 만든 GS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19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Together We Can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식전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의 경기, 1세트 24-24로 듀스를 만든 GS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따돌리고 컵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1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A조 1차전에서 IBK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7)으로 제압했다. 올 초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컵대회 개막전부터 명승부를 연출하며 강호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팀은 여자배구대표팀의 그랑프리 출전으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GS칼텍스는 이선구 감독을 비롯해 한송이와 배유나가 출전하지 못하고 IBK도 김희진과 박정아, 남지연 등 핵심 3명이 결장했다.

전력누수는 있었지만 매세트 팽팽한 양상을 보여준 두 팀의 경기는 GS칼텍스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을 반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소영(18득점)과 표승주(13득점), 김지수(11득점) 등 여러 명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1세트를 21-24로 뒤처지면서 패색이 짙었던 GS칼텍스는 막판 상대의 범실을 틈타 듀스를 만들었고 표승주가 마무리하면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IBK는 중요할 때 범실을 반복한 것이 패인이었다.

2세트도 마찬가지였다. IBK는 1세트 역전패를 반복할 수 없다는 듯 초반부터 내달렸고 이번에도 23점을 먼저 올렸다. 하지만 또 다시 GS칼텍스에 추격을 허용했고 내리 7득점을 내주는 충격 속에 세트를 마감했다.

지던 경기를 뒤집은 GS칼텍스는 신이 났고 잡았다고 생각했던 두 세트를 모두 내준 IBK는 전의를 잃었다. 결국 마지막 3세트는 GS칼텍스가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가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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