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주-유나킴, 걸그룹 '디아크' 확정…베일 벗는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K팝스타2' 출신 전민주와 Mnet '슈퍼스타K3' 출신 유나킴이 같은 그룹 멤버로 데뷔한다. 유나킴과 전민주의 그룹 데뷔 공개 이후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 나머지 세 멤버의 윤곽도 서서히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17일 "유나킴과 전민주의 솔로 데뷔는 '디아크'라는 그룹의 ‘완전체’ 등장 이전에 예정된 프로젝트 기획"이라며 "기존의 수많은 그룹이 데뷔 후 솔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면, 유나킴과 전민주는 선 솔로, 후그룹 데뷔를 통해 개인의 인지도를 쌓고 노래와 퍼포먼스를 폭넓게 보여주며 동시에 그룹 데뷔 후의 활동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유나킴과 전민주가 속한 5인조 여성 그룹명은 '디아크(THE ARK)'. 영국과 프랑스 사이 벌어진 백년전쟁 후기에 프랑스를 구해낸 영웅 소녀 잔 다르크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가져 온 것이다. 강인하지만 섬세하고, 활발하며 독립적인 성향을 갖춘 뉴 아이콘, 21세기형 걸그룹의 대표 주자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유나킴은 뛰어난 랩 실력, 전민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강점이며 이미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이 드러난 상태다. 알려지지 않은 멤버들 또한 뚜렷한 콘셉트를 갖추고 있다. 풍부한 성량과 음역대를 갖고 있는 리드 보컬, 파워풀한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멤버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신인 그룹 디아크의 독특한 로고 또한 눈여겨 볼 만 하다. 섬세한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나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칼과 방패, 활과 화살과 같은 무기류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속성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유기체를 만든다'는 그룹 탄생 스토리 라인에 걸맞게 커다란 날개를 펼친 나비는'외유내강’을 상징하며, 나비를 구성하는 칼, 방패, 활과 화살 등은 멤버 개인의 속성을 의미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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