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과 하정우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하정우가 함께 호흡을 맞춘 강동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언론배급시사회에 윤종빈 감독, 하정우, 강동원, 김성민, 조진웅, 김성균, 이경영, 마동석, 김재영, 윤지혜가 참석해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하정우는 "강동원씨의 의욕이 넘쳤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트레이닝도 가장 먼저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원과 함께 연기하며 '아 실제 조윤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동원씨가 워낙 열심히 먼저 해서 제가 액션 합을 맞추기가 버거울 정도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하정우는 최하층 천민인 백정 출신 '쇠백정'을 연기했다. 일련의 사건 이후 군도에 합류한 '쇠백정'은 쌍칼을 휘두르는 군도의 에이스 '도치'로 변모한다. 때문에 하정우는 1인 2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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