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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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하정우 "야성적인 캐릭터, 관객에게 공감 얻기 위해 고민"

기사입력 2014.07.14 17:04 / 기사수정 2014.07.14 17:29

박지윤 기자
영화 '군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정우가 입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영화 '군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정우가 입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언론배급시사회에 윤종빈 감독, 하정우, 강동원, 김성민, 조진웅, 김성균, 이경영, 마동석, 김재영, 윤지혜가 참석해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하정우는 자신의 캐릭터 '돌무치'와 '도치'에 대해 "10대 초반의 지능을 갖고 평범하고 소박한 남자가 변화를 겪으며 야성적인 남자가 됐을때 어떻게 해야 관객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동생 꼭지와의 관계라든지,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하정우는 최하층 천민인 백정 출신 '쇠백정'을 연기했다. 일련의 사건 이후 군도에 합류한 '쇠백정'은 쌍칼을 휘두르는 군도의 에이스 '도치'로 변모한다. 덕분에 하정우는 1인 2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이자, 강동원의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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