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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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 감독 "괴체는 미라클 보이, 승패 결정짓는 선수"

기사입력 2014.07.14 09:41

김승현 기자
마리오 괴체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마리오 괴체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독일 축구대표팀의 요하임 뢰브 감독이 결승골을 기록한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를 극찬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후반을 0-0으로 비긴 채 연장전에 돌입한 양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팽팽한 공세가 이어졌지만,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는 듯했다.

승부의 균형을 깬 이는 괴체였다. 후반 종료 직전 뢰브 감독은 미로슬라프 클로제 대신 괴체를 투입하며 칼을 빼들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얼레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왼발로 때리며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괴체의 결승골로 독일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뢰브 감독은 "괴체는 미라클 보이, 원더보이다. 어떠한 포지션에서도 기량을 발휘하며, 수준급의 기술을 지니고 있다. 그가 승패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선수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괴체는 해냈다"라고 치켜 세웠다.

독일의 우승을 이끈 괴체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누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괴체의 경이로운 골이 독일을 챔피언으로 인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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