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괴체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 Gettyimages/멀티비츠
▲ 괴체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독일의 월드컵 통산 4번째 우승 소식에 독일 언론도 신명이 났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자국 선수들에게 후한 평점을 매기며 우승의 주역들을 한껏 치켜세웠다. 특히 결승골을 터트린 마리오 괴체와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았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 매겨지는데, 낮을수록 좋다.)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승리와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안드레 쉬를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한 뒤 그대로 왼발로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매체는 괴체에게 "영웅이다. 한번의 슈팅으로 자신의 이름을 불멸하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제롬 보아텡 역시 평점 1점을 받으며 괴체와 이름을 나란히 했다.
'빌트'는 보아텡에 대해 "파이터였다. 단단하고 민첩했으며 절대적으로 돋보였다. 그 누구도 이보다 뛰어날 순 없었다"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어 슈바인슈타이거에 대해서는 "경기장에 실질적인 리더였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골든 글러브를 수상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와 주장 필립 람도 비교적 높은 평점인 2점을 차지했다. 토마스 뮐러, 토니 크로스, 메수트 외질 등 6명의 선수들은 무난히 평점 3점을 차지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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