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볼스테드를 떠나보내고 새식구를 영입하는 과정에 있다.
두산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볼스테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송일수 감독은 "볼스테드는 경력과 성적을 보고 영입했는데, 아쉬웠던 점은 잘 던지다가도 유리한 카운트에서 결정구가 없어 실점하는 등 고전했다"고 했다. 볼스테드는 올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6.71로 부진했고 팀을 떠나게 됐다.
두산은 현재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 과정에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올시즌 애틀란타 브레이스에 소속된 우완 유네스키 마야다. 최근 프로야구 외국인 영입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마이 KBO'의 댄 커츠는 "두산 유네스키 마야와 계약을 진행중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송일수 감독은 외국인투수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송 감독은 "현재 영입 과정에 있기에, 어떤 외국인투수가 모르지만 투구 템포와 커브가 좋은 투수인지를 중점을 두고 지켜봤다"면서 "커브를 던지면 완급 조절이 가능해 한국 리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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