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를 울렸다.
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릭 밴덴헐크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전적 49승(1무23패)째를 수확했다.
방망이가 춤췄다. 삼성은 1회말 박한이의 볼넷과 채태인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이승엽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2회에는 나바로의 적시 2루타와 최형우의 2타점 적시 우전 안타로 달아났다.
3회에도 나바로와 박한이, 채태인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SK 선발 고효준을 무너뜨렸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7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이지영이 2안타 3타점, 채태인이 3안타 2타점, 최형우가 2안타 2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반면 SK 선발 고효준은 3이닝 10피안타 7사사구 3탈삼진 10실점으로 고개를 숙이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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