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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억원 vs 1123억원…아리송한 수아레스 이적료

기사입력 2014.07.11 21:39 / 기사수정 2014.07.11 22:41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얼마일까.

바르셀로나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수아레스 이적에 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메디컬테스트를 받지않은 수아레스지만 바르셀로나는 5년 계약을 발표하며 기쁨을 표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수아레스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수아레스가 브라질월드컵 도중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징계를 받았지만 바르셀로나는 개의치 않았다.

상당한 지출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수아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고 이적료에 버금가는 액수를 이적료로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수아레스의 정확한 이적료를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양국 언론은 판이하게 다른 액수를 추정해 눈길을 끈다.

먼저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와 스포르트는 일제히 8100만 유로(약 1123억 원)로 발표했다. 이들 매체는 줄곧 바르셀로나 리버풀과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대폭 절약했다고 강조해왔다. 이적 발표가 있기 하루 전에는 7500만 유로(약 1040억원)까지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BBC와 스카이스포츠, 리버풀 에코 등 영국 언론들은 9500만 유로(약 1317억원)로 발표 중이다. 그동안 여러 언론이 전했던 추정치와 비슷하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의 보도의 액수 차이가 큰 가운데 영국 발표가 맞을 경우 수아레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9400만 유로·1400억 원)보다 적지만 가레스 베일(9100만 유로·1300억 원)보다 많은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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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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