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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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6회…'호텔킹' 막판 관전포인트 둘

기사입력 2014.07.11 17:40 / 기사수정 2014.07.11 17:40

'호텔킹'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MBC
'호텔킹'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이 종영까지 6회를 남겨두며 막바지로 치달았다.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들과 등장인물의 섬세해진 감정묘사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막판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6일 방송분에서는 재완(이동욱 분)이 자신의 어머니가 미녀(김해숙)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자연히 백미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그동안 죽일 듯이 대결했던 재완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여파는 고스란히 미녀가 짊어져야 한다. 미녀는 오직 아성원과 이중구(이덕화)에 대한 복수 하나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런 미녀가 아들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다.

미녀와 대척점에 섰던 모네(이다해)와 늘 미녀 결을 지킨 양아들 로먼 리(진태현)의 관계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주목할 만하다. 제작 관계자는 “앞으로 주인공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 같다. 백미녀를 둘러 싼 과거는 물론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호텔킹'의 충격적 서막을 열었던 ‘아성원 회장 사망사건’의 내막도 오리무중이다. 극 초반 모네는 욕망에 눈이 먼 부회장 이중구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직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후 백미녀가 ‘호텔 씨엘’을 집어삼키려 하자 그녀까지 의심했지만 이 역시 단언할 수 없다.

이중구와 백미녀는 “아성원은 내가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 3의 인물이 아성원 회장을 죽였을 가능성도 있다. 최병길 PD는 “그동안 많은 비밀들이 풀렸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매회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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