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택시'의 장수 비결을 꼽았다.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는 이윤호 PD, 이영자, 오만석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자는 '택시'의 인기 비결에 대해 시의성과 생동감 덕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SBS '시크릿 가든' 이후 해병대에 입대했던 현빈이 나왔고, MBC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던 김수현 등 핫한 인물들이 대거 나왔다"라며 관심을 받은 인물을 발빠르게 섭외한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라스베가스로 떠난 이미연과 허심탄회하게 토크를 펼쳤다. 공중파, 종편에서도 하지 않았던 것을 '택시'가 가장 많이 했던 듯하다. 그래서 8년까지 왔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영자는 "사실 우리도 누가 택시에 탈 지 모른다. 실연 당하고 방황하던 남성이 우연히 탑승했고, 여자친구가 수원대학교 학생이었다. 수원대 기숙사까지 가서 녹화를 진행했고, 이 시대 젊은이들의 고민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9월 8일 첫 방송된 '택시'는 지금까지 총 96,200Km, 지구 (지구 한바퀴 4만 75km) 두 바퀴만큼의 주행거리를 달려오며 수많은 스타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개편 시즌을 맞아 원년 멤버인 이영자와 개그 본능 충만한 오만석이 새롭게 합류하며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이영자와 오만석은 '자석 커플'로 불리며,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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