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정재근 연세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사과말과 입장을 전한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선 정재근 연세대 감독이 사과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은 11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스포츠과학관 108호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 10일 있었던 심판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학교측 중징계에 대한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정재근 감독은 공식 경기에서 추태를 보였다.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KCC 아시아-퍼시픽 대학 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연장 종료 2분 전 나온 상황에 대해 심판진에 과도한 항의를 펼쳐 논란이 됐다.
당시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이승현이 수비한 것에 대해 정 감독은 파울이라고 판단했지만 심판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에 격분한 정 감독은 코트로 난입했고 심판을 머리로 들이받고 폭언을 일삼는 등 문제의 장면을 낳았다.
이에 대해 연세대 체육위원회는 정재근 감독에게 농구 감독직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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