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 캡스 챔피언십 2013에서 버디 퍼팅을 놓친 뒤 아쉬워하는 장하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인 장하나(22, 비씨카드)가 매니지먼트사의 실수로 큰 무대 경험을 놓쳤다.
장하나는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의 행정 실수로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무산됐다.
장하나가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스포티즌의 행정 실수 때문. 스포티즌은 지난 14일까지 마감이었던 대회 접수 시기를 놓쳤다. 2013년도 상금왕으로 인해 얻은 혜택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선수의 행정 관리를 맡은 매니지먼트사의 실수는 좀처럼 발생하지 않는 일이다. 대회 접수 시기를 놓친 스포티즌의 행정 착오로 장하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브리티시 오픈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여러모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무대에 지난해 KLPGA 상금왕인 장하나는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72)에서 진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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