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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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치욕적인 패배에 "모두 내 책임이다"

기사입력 2014.07.09 08:11

조용운 기자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스콜라리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에 스콜라리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브라질 축구 역사에 남을 치욕적인 패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 위치한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패했다.

네이마르 다 실바와 티아고 실바의 부재 속에도 내심 결승 진출을 자신했던 브라질은 전반 30분 만에 5골을 허용하는 충격 속에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스콜라리 감독은 "패배는 오로지 내 책임이다"고 비판의 화살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네이마르의 부상을 대체할 자원으로 베르나르드를 선택했지만 경기 내내 조용했고 실바 대신 나선 수비수 단테는 전반 치명적인 수비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내가 선택했고 충격적인 패배는 내가 책임질 부분이다"고 밝혔다. 믿기지 않는 패배와 관련해 그는 "첫 골이 컸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3-4위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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