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개봉 5주차 5만 관객을 달성했다. ⓒ뮤제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개봉 5주차 5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4년 상반기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7일 오전 9시, 누적 관객수 5만 1333명을 기록하며 2014년 개봉한 스크린 수 100개 미만 다양성 영화 중 관객수 2위를 차지했다.
빌 어거스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한 남자의 인생을 뒤 바꾼 단 한 번의 여행이라는 소재로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다양성 영화중 1위는 1월 29일 개봉한 '인사이드 르윈'이 차지했으며, 파격적인 소재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가장 따뜻한 색, 블루'(누적 관객 4만 9633명)와 가슴을 울리는 청춘 애니메이션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누적 관객 3만 9549명)가 그리고 인간문화재 김금화의 삶을 다룬 '만신'(누적관객 3만 6014명)이 3, 4, 5위를 기록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고전 문헌학 교사 '그레고리우스'가 오래 된 책 한 권 그리고 리스본으로 떠나는 기차티켓을 우연히 발견하며 운명적인 끌림으로 떠난 마법 같은 일탈 여행을 담은 영화다. 현재 CGV 상암, CGV 여의도, 롯데시네마 주엽, 대한극장 등 전국 13개의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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