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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금호타이어오픈 2R 단독 선두…시즌 2승 눈앞

기사입력 2014.07.05 18:37 / 기사수정 2014.07.05 18:37

조영준 기자
김효주가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효주가 2014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메이저 퀸' 김효주(19, 롯데)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111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았다.

2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인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4언더파 140타로 2위에 오른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과의 타수 차는 6타 차다.

김효주는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펑산산(중국)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김효주는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나갔다. 3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5타를 줄였다.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효주는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2위에 6타 차로 앞서있는 김효주는 6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큰 실수가 없을 경우 백규정(19, CJ오쇼핑)에 이어 올 시즌 다승자가 된다.

2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샷 감이 어제에 이어 계속 좋았다. 오전에는 바람이 덜 불거라 생각했는데 어제 오후만큼 바람이 많이 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여부에 대해서는 "(우승)확신이라기보다 2주 전에 우승도 했고 샷감도 계속 좋기 때문에 자신은 있다. 하지만 방심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영(22)과 김민선(19, CJ오쇼핑) 그리고 고진영(19, 넵스)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펑산산은 2라운드에서만 4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6위로 추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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