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리 리오단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완 코리 리오단이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리오단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한 리오단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1회 선취점을 빼앗겼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1사 이후 김경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는데, 이때 중견수 이병규(7)가 공을 흘리면서 이용규에게 득점을 내줬다. 이 점수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이후 최진행과 펠릭스 피에를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1회 투구수가 23개로 다소 많았지만 2회 삼자범퇴에 성공하면서 공 개수를 줄였다. 송광민과 고동진, 정범모를 잡아내는 데 공 9개가 필요했다.
리오단은 3회도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1사 이후 한화가 자랑하는 이용규-정근우 테이블 세터를 연속 탈삼진 처리했다. 4회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사 1루에서 피에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멀리 날아갔다. 이 타구를 이병규가 잘 따라가서 처리했다. 2사 이후에는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리오단은 6회에도 땅볼 3개로 가볍게 세 타자를 처리했다. 6회까지 공 91개를 던진 리오단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최진행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연속 이닝 무4사구 기록이 18이닝(6월 21일 한화전 5회~)에서 끝났다.
구원 등판한 윤지웅과 정찬헌이 7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덕분에 리오단은 비자책 1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7까지 낮췄다. LG는 7회초가 끝난 현재 한화에 6-1로 앞서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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