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 아자르 ⓒ Gettyimages/멀티비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벨기에와 미국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휘슬이 울리자마자 벨기에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후방에서 온 스루패스를 받은 디보크 오리지가 그대로 때린 볼은 각도를 좁히고 나온 팀 하워드에 가로 막혔다.
숨을 고르던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와 오리지, 드리스 메르텐스의 스피드를 앞세워 미국을 흔들었다. 경기 템포를 느리게 가져갔던 조별예선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전반 23분 케빈 데 브루잉은 역습에서 맞이한 절호의 기회에서 터무니 없는 슈팅으로 고개를 떨궜다.
미국은 전반 32분 파비안 존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며 스피드가 좋은 데안드레 예들린이 대신했다. 예들린의 투입 이후 미국의 오른쪽 측면 공격이 살아나며 잠시 활기를 띠었다. 이후 양팀은 확실한 기회를 얻지 못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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