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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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창현, LG전 7이닝 무실점…시즌 베스트

기사입력 2014.07.01 20:51

신원철 기자
한화 송창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한화 송창현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좌완 송창현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송창현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한 송창현은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체 투구수 95개 가운데 볼이 44개로 많았지만 잘 맞은 타구들이 모두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좌타자 상대로 던진 바깥쪽 직구가 잘 통하면서 탈삼진도 4개를 잡아냈다. 

1회 2번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포수 정범모의 도루 저지가 이어지며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2회에는 이진영과 이병규(7)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아낸 뒤 정성훈까지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송창현은 4회에도 오지환에게 1루를 내줬다. 이번에는 2루수 정근우가 실책을 저질렀다. 그러나 팀 플레이로 이닝을 끝냈다. 후속타자 정의윤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송구를 받은 1루수 김경언(우익수→1루수)이 2루에 송구, 베이스를 지나친 오지환까지 잡았다.

수비 도움 속에 4이닝 무실점에 성공한 송창현은 5회에도 아웃카운트를 순조롭게 늘렸다. 이진영을 유격수 뜬공, 이병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사 이후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손주인을 공 1개로 뜬공 처리하며 투구수를 아꼈다. 5회까지 투구수는 단 62개. 게다가 피안타는 1개도 없었다. 

송창현의 '노 히트' 행진은 6회 2사 이후 깨졌다.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6이닝 무실점. 7회에도 삼자범퇴에 성공하며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한화는 8회부터 구원투수를 투입했다. 우완 안영명이 8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양 팀은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0-0으로 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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