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루이스 반 할 감독 ⓒ 더 텔레그라프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네덜란드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멕시코를 꺾은 소감을 밝혔다.
반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포스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16강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막판까지도 멕시코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를 뚫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이어가던 네덜란드는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웨슬리 스네이더가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네덜란드는 이어 후반 추가시간 아르옌 로벤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교체 투입된 클라스 얀 훈텔라르가 골로 연결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반 할 감독은 경기 직 후 가진 인터뷰에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며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전에서 우리는 어떠한 가능성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다음 상대도 철저하게 분석할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함께 덧붙였다.
멕시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하게 된 네덜란드는 다음달 6일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스타리카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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